2014년 청약시장 부산, 대구 주도해 부동산114 2015.01.02 조회수 : 31273 댓글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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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분양물량 늘고, 청약 경쟁 치열해져
연간 33만 4,033가구 공급,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 7.13대 1




2014년은 분양시장이 활기를 보인 한 해였다. 정부의 LTV, DTI 규제 완화에 이어 청약제도 간소화, 전세가격 상승으로 인한 매매가격과의 격차 감소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양시장으로 향한 것이다.

2014년 분양물량은 전국적으로 33만 4,033가구로 나타났다. 작년 동기간 물량과 비교해 5만 1,072가구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12만 1,435가구가 공급됐고 위례신도시,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지구 등에서 청약 경쟁이 치열했다. 지방에서는 전년 대비 5만 4,636가구 증가한 21만 2,598가구가 공급됐다. 부산, 경남, 대구, 광주 등에서 분양물량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부산, 울산, 광주, 대구 순으로 청약 성적 우수
전용면적 85~135㎡, 청약경쟁률 가장 높아

2014년 아파트 시장의 청약 성적은 우수했다.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7.13대 1로 전년(2.84대 1)에 비해 2.5배 청약 경쟁이 치열했다. 부산, 울산, 광주, 대구 순으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에 이어 지방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1위를 차지한 부산은 2014년 평균 청약경쟁률이 전년(5.90대 1) 대비 3.5배 증가한 20.92대 1로 나타나 뜨거웠던 청약 열기를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작년 청약경쟁률 1위를 차지한 대구는 올해도 12.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85㎡초과-135㎡이하의 중대형 면적이 10.19대 1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135㎡ 초과 대형 면적은 3.07대 1의 저조한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수요자들은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소형 및 중형 면적의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4년 청약경쟁률 1위
부산 금정 "래미안장전"이 146.20대 1 기록

2014년 청약경쟁률 상위권을 차지한 아파트 단지들은 부산, 대구, 경남 등 지방에서 나왔다. 우수한 입지와 브랜드 가치,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지방 재개발, 재건축 단지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 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공급된 단지들이 TOP 10에 랭크됐다.


2014년 분양 아파트 중 청약경쟁률 1위는 ▲부산 금정 "래미안장전"으로 146.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4위 부산 서구 "대신푸르지오"가 131.33대 1 ▲7위 부산 남구 "대연롯데캐슬레전드"가 90.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TOP 10에 3개 단지가 랭크됐다.
부산에서는 입지가 좋은 대규모 단지 위주로 청약 열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래미안장전"은 부산 금정구 장전동 장전3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부산 전체 청약통장가입자의 13%가 몰리면서 청약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4위, 7위를 차지한 "대신푸르지오"와 "대연롯데캐슬레전드"도 재개발되는 단지로 입지조건이 우수하고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에 공급돼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대구 수성 "브라운스톤범어"로 141.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 지역 아파트 단지는 5위, 10위에도 랭크돼 부산, 경남과 더불어 2014년 분양시장을 주도했다. 특히 대구는 작년에 7.29대 1로 평균 청약경쟁률 1위를 차지했는데, 올해도 그 열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대구 분양시장의 열기가 지속된 이유는 전세 물량 부족으로 인한 초과 수요로 아파트 가격 강세가 계속됐고, 건설사들이 주변 시세와 비교해 합리적인 분양가를 제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위는 위례신도시에서 나왔다. ▲경기 성남 "위례자이(A2-3BL)"로 140.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위례자이(A2-3BL)"는 분양 당시부터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던 단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1,795만원으로 위례신도시 3.3㎡당 평균 분양가인 1,694만원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는데다 브랜드 파워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이 작용해 2014년 청약경쟁률 3위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 외 상위권을 차지한 단지를 살펴보면 교통, 학군, 생활인프라 등이 잘 갖춰진 입지에 공급된 아파트로 브랜드 인지도를 지닌 단지가 청약 성적이 우수했다. 수도권, 지방을 불문하고 이러한 단지들은 분양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선호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청약제도 간소화 등으로 2015년 청약시장 호조세 예상되지만
지역별 청약 쏠림 현상으로 인한 부작용 우려돼

2015년 3월부터는 청약 1, 2순위가 통합되면서 수도권 1순위 요건이 가입기간 1년, 월납입금 12회 이상으로 바뀌게 되며 1순위자들이 대폭 늘어나게 된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인한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급격한 증가와 더불어 정부는 9.1대책에서 신도시, 보금자리주택 같은 대규모 택지개발을 사실상 중단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예비청약자는 증가하는 반면 수요가 몰리는 인기지역은 한정돼 있어 2015년 분양시장의 청약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5년에는 변경되는 정책으로 인한 지역별 청약 쏠림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택지지구와 지방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우수한 입지와 생활환경, 합리적인 분양가, 브랜드 가치를 지닌 단지들의 청약 열기는 계속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 일부 지역 분양시장에서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수요자들은 신중하게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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